솔 바스는 1940년대 뉴욕에서 LA로 이주해 솔바스&어소시에이츠라는 회사를 차린다. 그는 젊었을 때부터 자기 자신은 물론 디자인에 대해서도 확고한 견해를 갖고 있었다. 작업 방향을 일일이 지시하는 고객을 만나면 그는 이렇게 말하곤 했다. "좋은 생각이네요. 그렇게 해 볼 수도 있겠어요. 하지만 일단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, 누구에게 말하고 싶은지, 그리고 그 말을 왜 하고 싶은지 먼저 말해 봐요.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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